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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은 날
무심한 한마디 말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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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무심한 한마디 말이
때마다 울림으로 튀어나와
행동하다가 한 번 더 생각하게
되고 집중하게 된다.
그런 날이 있다.
말(言)에 대해 한번 생각해본다.
입에서 소리가 나가는 것을
言이라고 했다.
말씀이라고 대표되지만
맹세의 말,
하소연,
허물,
소송,
이간질,
예측,
조문등 입으로 할 수 있는 것들
을 총망라하는 뜻을 담고 있는 것이
말이다.
말씀언 자는 좋은 뜻은 많지가 않다.
화기애애하다는 뜻으로는 은이라 읽기도하고
만약 말이 잘못되면
죄를 받는 것을 전제로 맹세의 뜻을
담은 글자이기도 하다.
말은 양날의 칼이어서 잘 다루어야한다.
문뜩 지난 날 누군가 내게 건 낸 말을
생각하며 경계의 지표로 삼기도 하고
아프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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