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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흔적

한편되기..

運善최명길 2007. 4. 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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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맑은 봄날,
바람에 이리저리 휘날리는 나뭇가지를 보며
제자가 물었다.

"스승님, 저것은 나뭇가지가 움직이는 겁니까?
바람이 움직이는 겁니까?"

스승은 제자가 가르키는 곳은 보지도 않은채 웃으며 말했다.

"움직이는 것은 나뭇가지도 아니고 바람도 아니며
네 마음뿐이다."



<영화 "달콤한 인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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