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어디로 가야할까.

휴가 탓인지 도시가 한산하다.

주차장은 여유있게 널널하고

아침 출근 시간에 차들도

그 수가 줄었다.

휴가 갈때가 된것같다.

다들 가는데 한번 가볼까.

어디가 좋을까

컴을 뒤적이며 시간을 보낸다.

딱히 갈만한 곳이 없다.

동해, 서해, 남해, 제주까지

갈만한 곳은 가본 듯 하고

사실 한번 갔어도 여러번 간듯한

생각에 다른 곳을 찾게된다.

내륙으로 한번 가볼까.

인터넷으로 휴가지를 찾다가

단양팔경을 찾았다.

"도담삼봉,석문,구담봉,옥순봉,

상선암,중선암,하선암,사인암"까지

 연애시절 아내와 찾았던

고수동굴과 탄금대를 비롯해

두루 두루 내륙의 산천을

들러볼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