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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흔적

바쁘게 지나간 하루.

運善최명길 2007. 10. 31.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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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먹고 갑작스런 출장이라

시간을 가늠하지 못해서

마산까지 다녀 오는 데

 밤1시가 되서야 집에 도착했다.

오후3시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부산김해공항으로 출발

김해공항에 4시도착

다시 마산역까지 리무진으로 이동 

마산역에서 택시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

예상대로라면 30분내로 일처리를 해야 하는데

마산의 거래처가 정신없이 바빠 도무지 시간을

내지 못해 기다리다 최대한 빨리 처리 했는데도

6시30분이다.  마음이 바쁘다.

김포행 마지막 비행기는 아시아나 8시20분인데

거래처 직원이 마산역까지 태워다 주어서

마산역 리무진 사무실에 비행기 탈 수 있느냐

물어보니 이미 늦었다고 한다.

택시를 타고가도  시간안에 갈 수가 없단다.

난감하다. 

김포공항에 차를 두고 왔는데 

김포공항 주차대행업체에  전화해서 대리운전으로

우리집에 차를 가져다 달라고 부탁하고

마산 고속터미널로  택시를 타고 갔다.

7시40분 서울행 버스가 있다.

서울 손님은 고작 나를 포함해 5명

썰렁한 버스를 타고 강남터미널에

도착하니 12시10분 지하철은 없을 것 같아 택시를 타려다

영등포란 글씨가 반가워  시내버스를 탓는데

영등포가 아니라 분당으로 향하는 버스다. ㅎㅎ

바로 내리니 7호선 지하철 입구가 보여

매표소로 갔더니 막차가 오고 있으니 달려가 보란다. 

7호선을 타고 온수역까지 도착하니  호객행위하는 택시가

부천,인천을 외친다.  

그곳에서 택시를 타고 고작 기본요금거리인데

호객행위하는 택시들이 싫어서

경인국도로 걸어나와 버스를 탓다.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우리집 동을 보니 참 멀기도 하다.

비행기,택시,고속버스,시외버스,시내버스,지하철, 육상의

교통수단은 다 탄것 같다.

10월을 깔끔하게 마무리하기위해 약간 무리는 했는데

기분은 좋다.

11월은 가볍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7호선 마지막 온수행 지하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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