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강원도여행 (34)
산이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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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강,출렁다리(원주) 주차장에 주차하고(무료) 출렁다리입구까지 약500미터 다시 출렁다리까지 600여개의 계단 500미터의 산 길을 오르면 소금강 출렁다리다. 출렁다리에서 보는 경치가 볼만하다. 출렁다리를 걸으며 아래쪽을 보면 마치 나무위에 서있는 것 같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이어서 솔 밭 위로 다리를 만들어 출렁다리까지 빙글 돌아가게 설치가 되어있는데 이 길도 발 아래 나무 꼭대기를 두고 걷도록 설치해 걷는내내 나무위를 걷게된다. 이 길이 끝나면 소금산출렁다리는 일방통행만 할 수 있어 다시 계단길로 하산 해야한다. 이렇게 걸어보니 대략 2킬로미터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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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가지 못한 아내가 드라이브로 강원도를 가자고 해 일요일 아침 일찍 정동진으로 갔다. 오전 5시20분쯤에 출발하니 정동진에 8시쯤에 도착했다. 정동진해변에 잠시 머물다 삼척방향으로 해변 드라이브를 했다. 가도보니 추암해변이 있어 들렸더니 촛대바위와 출렁다리가 있다. 경치가 수려하다. 가보지 못한 삼척을 가려고 해변길을 계속가니 대진한 심곡항 바닷가 항구를 다 들리게 된다. 삼척항에 가서 식사하려다 묵호항에서 우럭매운탕에 점심을 먹고 휴가철이니 만큼 1시20분에 출발해 5시50분쯤 돌아왔다. 2021년의 휴가는 드라이브로....... 조선시대 4대 문장가 중 한 사람인 이식(李植, 1584~1647)은 추암에 관한 한시를 지었다. 시의 형식은 칠언율시(七言律詩)이다. 次凌波臺韻 (차능파대운) 이식(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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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청평사 (얘기와 시대가 안 맞지만 그냥 얘기니 얘기로 듣기로 한다. 고려시대의 절이니 원나라 공주라면 맞을 듯 하다) 당 태종의 딸을 사랑한 남자 사랑한 게 죄라고 태종이 그 사내를 죽인다. 사내는 공주 사랑을 놓지 못하고 죽어 뱀이 되어 공주의 몸에 붙는다. 상사뱀이 된 것이다. 공주는 몸에서 뱀을 때어 내려 여러 방법을 시도 했지만 뱀은 떨어지지 않았다. 그러다 춘천 청평사까지 오게되었는데 공주굴에 기거하며 공주탕에서 목욕하고 청평사 회전문을 통과하니 뱀이 해탈해 떠나고 공주는 뱀으로 부터 해방되었다고 하는 전설이 있는 오봉산 자락에 있는 오붓한 절이다. 절로 가는 길가에 상사뱀을 두른 공주상이 있다. 그 계곡을 따라 가다보면 공주굴이 있고 그 곳에 구송폭포가 두번을 굽이친다. 구송폭포를 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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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을 갔지만 시간에 쫒겨서 다녀오지 못한 "순담계곡 트래킹" 나선 길을 야금야금 가다보니 철원고석정까지왔다. 이곳에서 스마트폰으로 바코드를 찍어 현장접수하고 입장료 1인당 5000원을 내면 부교 트래킹을 할 수 있다. 입장료는 지역상품권으로 되돌려주는데 철원 관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있다. 순담계곡트래킹은 편도 한탄강부교를 약2킬로미터 걷는데 중간에 왕복할 수 있는 다리를 지나면 일방통행이라 되돌아 오지 못한다. 순담계곡 입구에서 고석정으로 돌아오려면 셔틀버스 (1인당1000원)나 택시를 타야한다. 택시도 고석정과 순담계곡을 왕복하는 지 자주온다. 택시비는 미터기로5,300원 나왔는데 상품권으로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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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의 국경 임진강 호로고루성을 보고 이곳에서 28킬로미터 떨어진 뜨거운 용암이 찬물에 식어 베개모양이 된채로 현무암 절벽아래 쌓여 있고 두 물길이 모아지는 아우라지라는 곳에 있어서 아우라지 베개용암이라 이름 지어진 강변으로 갔다. 3월 13일 애기 쑥이 나서 생기 돋는 강가에서 한가롭게 휴일을 즐기는 노년부부의 망중한에 방해가 될까싶어 멀리서 베개들의 무더기가 있는 곳을 보고 아주 잠깐 강변을 걸었다. 두물길이 모아지는아우라지 모래강변에 노년부부와 강아지 한마리 가깝게 떠있는 나룻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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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송에 있는 태봉대교에서 한탄강트래킹을 하려면 은하수 다리로 가야하는데 하늘다리주차장을 검색하고 갔다. 그러다 보니 포천 비둘기낭과 하늘다리가 있는 곳에 가게되서 트래킹을 하지 않고 드라이브를 하면서 돌아오는 길에 고석정만 보고 왔다. 고석정만 보고 되돌아 오면 입장료를 내지 않는다. 다만 순담계곡이나 승일교 방향으로 강에 진입할 수 는 없다. 고석정에서 승일교쪽과 순담계곡쪽 사진만 담고 고석정 만으로도 좋은 곳이고 전에 트래킹를 한적이 있어서 이번 트래킹을 생략하고 고석정만 보고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