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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은 날
치악산 남대봉 본문
- 산행장소 : 치악산 남대봉(강원도 원주소재1182고지)
- 산행일시 : 2016.02.21
- 산행코스 : 금대리- 영원사-상원사-남대봉-향로봉-보문사-국형사-행구동(국녕사앞주차장)
(약12킬로미터)
- 산행시간 : 5시간~5시간30분
- 산행소감
치악산 가고 싶었던 산이긴 했지만 기회가 되지 않아 가보지 못했던 산이다. 사람이나 산이나 관심이나 그리움이 있다고 해서
다 찾아나서고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이번에 참석한 산악회를 통해서 오랜 그리움하나를 풀었다.
그렇게 찾아간 치악산은 만만치 않았다.
금대2리 가람마을 시멘트도로를 따라 걷기를 2.4킬로미터 그때야 남대봉 들머리가 나왔다. 치악산 들머리에는 고려초 궁예의
애환이 서린 이야기와 유난히 외침이 많았던 조선시대 외적을 물리치기위해 산성을 쌓은 이야기 그리고 원주의 조정 신하들의
은둔처였다는 얘기 무엇보다도 은혜갚은 까치전설이 서린 상원사까지 치악산은 충분히 매력적인 호감을 주었다.
산행의 시작 시멘트 도로의 끝이 어디인지 이때까지는 모르고 걸었다.
오늘 산행의 시작을 하기로 했던 금대리 마을 표지석이 앞서 반긴다.
국립공원 치악산 분소
상원사까지 5.2킬로미터에 주목했다.
물론 안내지를 받아 보았지만 그래도 다신한번 지도를 자세히 살폈다.
치악산 영원사가 가까웠나 보다 지진한 시멘트길을 걷다가 이렇게 가파르게 차고 올라가는 걸음은 쉽지 않았다.
2.4킬로미터 시멘트 도로의 끝에 산행의 들머리 영원산성입구 이곳에서 옷을 가볍게 하고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했다.
겨울을 녹아 흐르는 계곡물은 마치 한 여름 지나간 비 뒤로 남은 세찬 물줄기의 소리를 닮았다.
우렁차게 흐르다 바위의 끝에 두꺼운 얼음으로 남거나 작은 커튼을 드리운 고드름이 되거나 했어야 할 계곡은 이미 봄이 흐르고 있다.
능선까지의길은 계곡을 가로 지르는 다리와 눈을 이고 미끄럼을 감춘 바위와 징그럽게 많은 계단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지친 다리를 들었다 놨다 그렇게 산행은 이어지고 뒤에 오는 회원님들이 계신가 가끔 뒤를 돌아 보면서
바위의 경이로운 풍광에 마음을 주어 보지만 널부러진 바윗돌은 미끄럼으로 날 넘어뜨리려 한다.
한참을 올랐어도 계곡의 흐름은 멈추지 않고 얼음 벽을 만들었다.
이제 능선에 가까워진 모양이다.
이정표 지나자 계단이 보이고 계단의 끝이 능선임을 알것같다.
능선에 이르니 어디로 갈지 결정을 하게한다. 상원사를 들렸다 다시 남대봉으로 가야 할지 바로 남대봉으로 가야할지 우린 상원사로
갔다가 상원사에서 남대봉으로 가는 길을 택했다.
상원사는 가까웠다. 그리고 근사한 경치가 있었다.
상원사 은혜갚은 까치의 이야기를 잔뜩기대하고 갔는데 까치 얘기는 찾지 못했다.
상원사 일주문
사찰의 밤을 밝혔을 등을 눈으로 삼아 멀리 흘러 내리는 치악의 잔가지 산들을 담아봤다.
상원사 종각이 절벽에 오묘하게 자리잡고 있다.
기왕 상원사에 왔으니 못오신 회원님들을 위해 구석구석 많이 사진에 담았다. 대웅전
범종각
석탑
동자승
일주문 지나 왼쪽 바위에 앉아 있는 부처
상원사 전경
상원사에서의 거리를 알리는 표지판
상원사에서 남대봉가는 길에 산자락에 우뚝 홀로선 바위가 특이해서 한컷 담았다.
남대봉
남대봉에서 향로봉으로 가는 길가에 남대봉통제소가 있다. 통제소 왼쪽으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남대봉에서의 전망 치악산능선들이 아름답다. 왼쪽 높은 봉이 오늘의 두번째 봉 향로봉이다.
치악의 명성에 맞게 미끄러운 길을 지나면 계단이 나오고 다시 눈길이 이어졌다.
향로봉이 가까이 보인다.
먼 자리 우뚝하니 흐르는 봉우리가 비로봉이다.
향로봉까지 가는 길이 편안하고 포근해 보이지만 이길 가는내내 배고프고 칼바람까지 불었다.
향로봉 우리나라 산이름중에 향로봉이 몇군데 있는데 향피우는 화로같이 보이는 곳이 꽤나 있나보다.
향로봉 지나 약0.2킬로미터쯤 지나면 이 표지판을 보게 되는데 이곳에서 보문사 이정표를 확인하고 하산했다.
보문사 전경
보문사 이르기 바로전
보문사 맞은편
오늘 산행은 이곳 국형사 주차장를 끝으로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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