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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여행

제2땅굴 안보관광

運善최명길 2018. 10. 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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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9월30일 일요일 아내와 함께 드라이브를 하다 보니 철원까지 갔다.

명성산 철원군청쪽으로 가면 삼부연 폭포가 있다.



사시사철 마르지 않는 삼부연폭포다 높이 20미터에서 내려오면서 물떨어지는 곳이 세군데 있는데 그 모양이 가마솥같다고해서 三釜淵瀑布라고 했다고 한다.

철원에는 벌써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

길가에 꽃길만 걸으세요라는 현수막을 걸었더니 길 여기저기 고석정까지 코스모스가 만발해 있었다. 

고석정에서 안보관광버스를 타고 -제2땅굴-평화전망대-월정역-노동당사-고석정관광지까지 약 3시간 안보관광을 했다.

비용은 1인당 12,000원이다.(관람료+버스비)

철원에는 제2땅굴이 있다.

제2땅굴은 1975년 3월 24일 발견되었으며 지하 50~160m 지점에 있고 총 길이 3.5Km, 남쪽으로 1.1Km 북쪽으로 2.4Km로

그 중 견학할 수 있는 거리는 500m이다.

하이바를 쓰긴 하지만 머리를 자주 부딪히게 된다. 

북한 평강고원 백마고지 낙타봉 아이스크림고지 김일성고지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인데 조용해서 전방분위기가 느껴지지 않았다.

넓은 평강고원이 시원하게 펼쳐지는데 현무암지대여서 밭농사만 지을 수 있다고한다.




월정리역은 비무장지대안에 있으며 이곳은 재현해 놓은 곳이라고 한다.  예전에는 금강산을 가려던 사람들이 철원을 거쳐서 가야 했으므로

사람들로 북적였다고 하고 궁예가 궁궐을 지었던 터가 평강고원안에 위치해 있다고 한다.

제2땅굴로 가다보면 큰 저수지가 보이는데 토교저수지란다.

김일성이 이곳 철원을 잃고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 화가나서  한국전쟁 이전 철원평야의 중요한 수원인 봉래호의 물줄기를

황해도 연백평야쪽으로 돌려버렸다고한다.

그래서  정부차원에서 1972년 착공, 1976년 완공되어 최대 저수량 1,500여만 톤으로 강원도 내 최대의 인공저수지를 만들게 되었단다.

저수지가 민통선안에 있어서 물반 고기반일 정도로 잘 보존되어있다고 관광해설사분이 설명을 덪붙였다.



서울과 원산을 잇는 철도로 월정리역은 비무장지대(非武裝地帶) 남쪽 한계선에 가장 가까이 있는 마지막 기차역이다.

사진에 있는 모습은 재현해 놓은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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