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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은 날
설악산 토왕성폭포/ 권금성 본문
조금 늦은 시간에 한글날 평소 산길 동반자들이 모였다.
어디 가까운 곳을 찾아 가볍게 걷고 맛있는 식사나 하자는 의견을 모았는데
불현 차라리 떠나자
그래 어디로 멀리 그렇다면 설악산 토왕성폭포로 가자
그렇게 오전10시30분이 되어서야 설악산으로 출발했다.
서울 양양 고속도로는 비교적 막히지 않아 잘 갔는데
설악산 초입부터 신흥사까지 차들로 꽉 막혀있다.
간신히 주차를 하고 먼저 케이블카를 이용해 권금성을
다녀오려고 했는데 2시간50분을 기다려야 한단다.
사람들이 참 많다.
토왕성폭포를 먼저 갔다.
설악산국립공원 곰상앞에서 기념 사진을 하나 남겼다. 보통은 산행을 하기 때문에 이 장소는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토왕성 폭포로 가는 길로 들어서면 금강송길이 이어지는데 그 향과 분위기에 마음이 편한하고 좋았다. 설악산에는 금강송이 많은데 소나무는 그 분포지에 따라 이름을 붙이는데 금강산에 많이 분포하는 소나무라서 금강송이라고한다는 금강송이 유난히 설악산에 많다고한다.
설악산의 계곡물은 언제 가도 맑고 힘차다. 아쉬운 것은 단풍이 아직 저 산마루에 있다는 것이다.
육담폭포 다위 위 아래로 작은 못을 이루며 떨어지는 육담폭포가 아주 그냥 힘찼다.
폭포위에서 아래쪽을 높고 힘차게 흐른다 단풍까지 곁들였더라면 참 좋았을 텐데 아쉽다.
육담폭포를 지나서 조금 오르면 수학여행때 봤던 비룡폭포가 힘찬 물줄기를 떨어뜨리며 옛 기억을 떠 올리게 했다.
오늘 산길을 동행한 우리들의 셀카도 하나 남겼다. 폭포를 배경으로 했는데 폭포가 없다.^^
토왕성 폭포는 비룡폭포에서 조금 더 산마루를 향해 가면 되는데 계단이 900계단이나 된다.
숨차게 올라 토왕성 폭포의 높은데서 떨어지는 물줄기를 보면서 탄성을 내지 않을 수가 없다. 우와 정말 장관이다.
하산길에 다시 보는 설악의 계곡도 주변 풍경 못지 않게 아름답고 좋다.
비룡폭포를 지나 육담폭포가 설악동을 향해 힘찬 물줄기를 내려 보냈다.
이제 다시 설악동 토왕골입구 금강송 오솔길이다. 산책하기게 이보다 좋은 길이 있을까 싶다.
토왕골을 나와 권금성 케이블카매표소로 가는 길에 권금성을 보니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 같다.
케이블카는 운행이 되고 있으니 한번 가보기로 했다.
다행인지 5시20분 표를 끊었다. 1인당 만원이다.
권금성 말로만 들었는데 정말 환상적인 경치다.
아찔한 절벽을 타고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도 아름답지만 바위 그 자체 만으로도 최고다.
만물상을 배경으로 한 컷 멀리 희미하게 이어지는 능선이 설악의 대표적인 명소 공룡능선이다.
선배와도 흔적하나를 남겼다.
만물상
권금성 오르자 마자 공원관리 직원이 6시 케이블카가 막차라며 하산을 종용한다. 이제 막 올라왔는데 낭패다.
바쁘게 이리저리 둘러보며 셔트를 눌러 보지만 만족스럽지 않다. 더구나 비도 조금씩내리고 어둡다.
이렇게 산행이 아닌 여행으로 설악을 다녀왔다.
베낭매고 먼 거리를 두루두루 보며 걷든 산행이 아니어서 바쁘게 움직였다.
여행으로 즐기는 산은 내게 조금 아쉽다.
산길을 두루두루 조망하면서 오래 걷는 것이 내겐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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