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응봉능선
- 탄도항퇴작암층
- 대룡시장
- 소래산일출
- 권필
- 감악산얼굴바위
- 한진항
- 사모바위
- 비봉
- 인수봉
- 오블완
- 영종도 노적봉
- 담양
- 상원사#적멸보궁
- 티스토리챌린지
- 교동읍성
- 백운대
- 탄도항
- 누에섬등대
- 향로봉
- 임꺽정봉
- 카페프린스
- 선유도
- 윤봉길의사 충의문
- 관곡지
- 북한산
- 자운봉
- 교동향교
- 소래산마애불
- 시흥자전거다리 일출
Archives
- Today
- Total
산이 좋은 날
고교동기들과 송년회 본문
728x90
고교 동기들을 만났다
그간 소원(疏遠)했던 시간이
한번에 해소된 송년 모임이었다.
다들 건강하고
밝은 모습이어서 좋았다.
기억에서 잠자던 친구의
모습도 목소리도 되찾았고
3학년때 같은반이었던 친구들과는
어깨동무로 한번 더 그때의
교실안으로 다가 갔다.
38년차 긴 시간의 틈이
단번에 채워진 행복한시간이다.
내년에도 반복될 해마다의
모임에도 다들
건강한 모습으로
오랫동안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友人會宿 李白
滌蕩千古愁
留連百壺飮
良宵宜且談
皓月不能寢
醉來臥空山
天地卽衾枕
벗들을 만나 놀다가 자다가
이백
천고의 근심 깨끗이 씻어내려고
한자리 머물러 연거푸 술을 술을 푸네
좋은 밤 얘기는 무르익어 길어만가고
달 밝아 잠못들게 하니
취해 돌아와 고요한 산에 누웠더니
천지가 곧 베개요 이불구나
그간 소원(疏遠)했던 시간이
한번에 해소된 송년 모임이었다.
다들 건강하고
밝은 모습이어서 좋았다.
기억에서 잠자던 친구의
모습도 목소리도 되찾았고
3학년때 같은반이었던 친구들과는
어깨동무로 한번 더 그때의
교실안으로 다가 갔다.
38년차 긴 시간의 틈이
단번에 채워진 행복한시간이다.
내년에도 반복될 해마다의
모임에도 다들
건강한 모습으로
오랫동안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友人會宿 李白
滌蕩千古愁
留連百壺飮
良宵宜且談
皓月不能寢
醉來臥空山
天地卽衾枕
벗들을 만나 놀다가 자다가
이백
천고의 근심 깨끗이 씻어내려고
한자리 머물러 연거푸 술을 술을 푸네
좋은 밤 얘기는 무르익어 길어만가고
달 밝아 잠못들게 하니
취해 돌아와 고요한 산에 누웠더니
천지가 곧 베개요 이불구나
송년회때 다른 친구가 서예족자를 회장에게 선물하는 걸 보고 부러워 해서 한 수 써서 산행길에 전달했다.
'삶의 흔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해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바랍니다. (0) | 2019.01.03 |
---|---|
서기집문(瑞氣集門) (0) | 2018.12.27 |
가을 겨울의 공존 (0) | 2018.11.27 |
첫 눈 내린 날(2018.11.24) (0) | 2018.11.26 |
자식의 마음과 달리 (0) | 2018.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