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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은 날
선자령(강원도 강릉,평창,도암사잇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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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자령 눈 꽃산행
( 해발 1157M) ✨산행일자:2023.01.15. ✨산행코스: 대관령휴게소주차장-성황사안내석-KT송신소-전망대길-선자령-샘터-재궁골삼거리- 풍해조림지-국사성황사-대관령휴게소 ✨산행거리:약 12킬로미터 ✨소요시간: 4시간20분 ✨산행이야기 선자령은 처음 가는 곳이다.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이라 옷을 단단히 입어야 한다고 해서 평소에 입지 않은 내복도 입고 보드복을 걸치고 산행에 나섰다. 고속도로 횡성휴게소쯤에 이르니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고 창밖 산자락엔 눈꽃이 만발했다. 대관령휴게소에도 눈꽃이 화려하다. 오늘 선자령 눈꽃 산행이 얼마나 아름다울 지 기로 설렜다. 산행은 영동고속도로 옛길을 건너 휴게소 반대편 대관령국사성황사입구 안내석을 들머리 온통 눈에 덮여서 산과 길의 구분이 필요 없는 길로 들어갔다. 그냥 다들 황홀한 풍경에 취해서 걷고있다. 그렇게 얼마를 걸었을까 KT통신탑이 눈발 속에 희미하다. 통신탑을 지나자 눈 터널이 나와 감탄하니 지나던 분이 벌써 그러시면 이르단다. 앞으로 더 좋은 경치가 펼쳐질 거란다. 그래도 뭐 지금이 좋으니 느낌에 취했다. 또 좋은 곳이 나오면 그때는 그때고 아무튼 펼쳐지는 풍경마다 컷을 따면 크리스마트 카드요 예쁜 엽서에나 있던 그림이다. KT통신탑을 지나 전망대쪽으로 가다보니 나무 종류와 생김새따라 눈 꽃도 다양하고 눈을 이고 있는 풍경도 다채로와 빨리 걸을 수 가 없다. 뒤따라 오는 사람들을 앞서 보내며 이 아름다운 풍경에 최대한 취하고 담으며 선자령까지 걸었다. 그 옛날 선자령을 넘어야 했던 강원도 선비들 처럼 여유롭게 걷고 싶었다. 천상의 선녀들이 이 고개를 품은 산이 좋아 아이들을 대려와 놀다 갔다는 전설 선자령(仙子嶺)이라는 이름이 이해가 갔다. 그야말로 빼어난 풍경이다. 선자령에서 바람의 언덕쪽을 보니 풍차(풍력발전기)들이 눈속에 희미하게 보인다. 긴 언덕을 줄지어 있을 바람맞이 풍차들은 그정도로 보고 선자령 정상석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재궁골삼거리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했다. 선자령에서 샘터방향으로 내려 가는 길은 아래 길없을 푯말과 대관령방향 푯말까지 짧지만 경사가 있다. 이 길또한 눈 꽃 들이 아래로는 터널을 이루고 위로는 언덕을 이루며 환상적인 어쩌면 꿈같은 곳이다. 이곳에서 하늘목장지나재궁골삼거리까지도 평평한 도로와 산길이 반복하며 눈 꽃길이 다양한 모습으로 펼쳐진다. 재궁골 삼거리를 지나면 풍해조림지가 나오는데 국사성황사갈림길 방향으로 잠시 오르막이다. 풍해조림지는 쭉쭉뻗은 나무 눈 꽃이 시원하게 하늘향해 뻗어있다. 고개들어 하늘을 보면 눈이 마치 쌀가루같이 날린다. 분분한 눈 가루가 하늘 향한 얼굴에 닿으면 선녀의 옷자락이 스쳤으면 이 느낌일까 싶다. 이어 국사성황사갈림길에서 양때목장쪽으로 가지않고 성황사쪽으로 가니 성황당이 산아래 작은 제각의 모습으로 지붕에 눈을 덮었지만 아담한 모습으로 있다. 성황당엔 가지 않고 멀리서 사진에만 담고 돌아섰다. 성황당에서 대관령휴게소까지 차도를 걸어 하산하니 도랑에 차가 빠져있어 견인하는 중이다. 지켜보다 대관령휴게소에 도착했는데 우리차도 꼼짝을 못해 빠져 나오는데 1시간 이상을 몸부림쳤다. 이 번 선자령 눈 꽃 산행은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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