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은 날

참 빠르다. 본문

삶의 흔적

참 빠르다.

運善최명길 2007. 1. 12. 14:05
728x90

한주가 참 빨리도 지나간다.

일단 월요일이 시작되고 나면

금새 주말이다.

오늘은 제주 한라산 가기로한 날이다.

연안부두에서 배를 타고

대략 13시간을 간단다.

밤새 가서 아침 일찍 산행을 시작

하루동안 한라산산행을 마치고

다시 밤새 인천 연안부두로 돌아온다니

조금 바보같은 짓인가 싶기도 하지만

추억하나 만들어 보자는 생각으로 떠난다.

함께 가기로한 후배가

당직으로 못가게 되어

혼자가게 된것이 아쉽지만 

오랫만에 긴여행을

경험하지 못한 바닷길로 간다고 하니

오며 가며 긴 시간동안

--------------------

나 자신의 살아온 삶을

조용히 성찰하는 기회로

삼아볼 생각이다. 

--------------------

내가 좋아하는노래한곡 올려놓고싶다.

남화용의 "홀로가는길"

노래방가면 종종부르기도 하는데

이번 산행은*^^ 정말 홀로가게된다.

 

나는 떠나고 싶다

이름모를 머나먼 곳에

아무런 약속없이

떠나고픈 마음따라

나는 가고싶다.

 

나는 떠나가야해

가슴에 그리움 갖고서

이제는 두번 다시

가슴아픔 없을곳에

나는 떠나야해

 

나를 떠나간 님의 마음처럼

그렇게 떠나순 없지만

다시돌아온단 말없이

차마 떠나 가리라

사랑도 이별도

모두가 지난 얘긴걸

지나간 날들 묻어두고

떠나가야지...

 

 

'삶의 흔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요일 사무실에 나오니...  (0) 2007.01.20
사이버 그 무한한 만남과 대화들...  (0) 2007.01.18
감자탕[뼈다귀해장국]  (0) 2007.01.11
필요한놈이 되어 있었다.  (0) 2007.01.10
생각 한조각.  (0) 2007.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