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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흔적

오늘도 늦을것 같습니다.

運善최명길 2007. 2. 2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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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전화로 내일 바쁘냐고

넌지시 운을 띄운 친구놈

왜 무슨 일인데

너 내일 나오라하면 안 나올까봐

미리 전화하는거야 ㅎㅎㅎ

이 나쁜 넘들 모처럼 책좀

읽어 보려고 10권짜리

삼한지를 몽땅 사다 놨는데

도움이 안되는 놈들이다.

사실 골프하긴 하지만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소극적으로 참여하다보니

친구놈들이 사전에 탐색을 한다.

니내들끼리 해라 나좀 열외 시켜주면

안되것냐 그러면 용납을 하지 않는다.

잠시전에 또 전화가 왔다.

말일을 핑계로 미루어 보려해도

친구놈의 부름을 거절 못했다.

그래임마  나간다 나가~

오늘도 늦을것 같다.

기왕 노는것 신나게 놀아야지

이제 잔잔한 감성보다는

활기차고 가벼운 것들을

살려봐야겠다.

될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그렇게 살려고 노력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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