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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은 날
노래방.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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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좋아하는 장르를 벗어나 볼까하고
노래책을 이리 저리 펼쳐 보지만
하고 싶은 노래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동문들과 족구하면서 후배의 생일을
축하 하자고 케익에 샴페인을 사온 선배에게
기왕 노래방도 갈겸 노래방내기를 제안해
내기 족구를 했다.
ㅎㅎ 평소에는 전패하는 우리편이
오늘은 전승을 했다.
족구장앞 식당에서 저녁을 간단하게 먹고
노래방에 갔는데
다들 신나고 즐거운 노래를 한다.
문제는 내게 노래를 하라는 동기가
분위기 다운되는 노래만 골라서
불러보란다. 이젠 정말 그런 노래
안하고 싶다고 해도 막무가네여서
딱 한곡하고 열심히 박수만 쳤더니
손바닥이 아프다.ㅎㅎ
사실 노래방에 가면 딱히 할 만한
노래가 없다. 자주가지 않아서 일까
아니면 유행에 쳐져 있어서 일까
아무튼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을
나열해보면 조용필의 노래가 많다.
상처. 바람이전하는말. 기다리는 아픔.등등
다른 가수들 노래로 이진관의 오늘처럼,
남화용의 홀로가는길,태진아의 애인
배호의 당신, 마지막잎새 대충
우중충한 곡들로 점철된다.
오늘도 결국엔 동기의 신청에 의해
한곡 부른것이 조용필의 상처 였다.
도대체 어떤 노래가 많은 사람들과
흥겹게 하나되고 편안한 노래일까.
후배의 생일 파티는 풀코스로
당구장까지 가서 12가 넘어서 끝나고
내일 산행을 약속하며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