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은 날

점심시간. 본문

삶의 흔적

점심시간.

運善최명길 2007. 8. 3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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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어디냐  응 사무실인데

그래 인천까지 오라고 하면

너무 무리지!! 

친구의 점심초대

12시 15분까지 갈께

친구의 초대는 언제나 반갑다.

친구 사무실에 도착하니

다른 친구도 와있다.

모처럼의 반가운 친구들 얼굴을 본다.

일단 대부도로 움직였다.

조개구이에 칼국수로 점심을 먹고

소주와 맥주를 곁들였다.

한결같이 술에 약한 친구들이라

얼굴이 홍당무다.

소주 반잔정도로 버틴 내가

차키를 건네받아 영흥도로 이동했다.

모이면 반가움에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물론 깊이있는 내용의 말들을 아니지만

여자분들 수다와 비슷한 그저 웃음으로

일관하는 가볍고 편한 이야기들을 나눈다.

영흥도 가는 길에  선재교아래 차를

세우고 선재도에서 약간 떨어져 외롭게

자리한 섬  항도까지 모래밭 길이 이어져 있어

그길을 따라 그섬을 한바퀴 돈다.

다시 영흥도의 장경리 해수욕장, 십리포 해수욕장

마을 들길들을 돌아 폐교를 만나 다시 차를 세운다.

운동장 운동기구들 교실, 뒷편에 화장실까지

쓸쓸함이 느껴진다. 

운동장은 잡초가 무성하다.

친구는 단상에서서 교장선생님 흉내를 내며

우리 앞에서 한참 훈시를 한다.*^^

도로를 잘못 들어 시골 마을길을 지나니

포도밭이 알차게 가꾸어져 있다.

점심한끼 먹으러 모였다.

오후시간을 서로에게 다 주었다.

헤어지기 아쉬운데

드라이브로 시간을 보내며 얘기를

나누자는데 동의해 이루어진 시간이다.

친구들과 보낸 시간동안

편하고  행복했다.

좋은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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