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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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고전

명심보감(遵禮篇에서)

運善최명길 2007. 9. 2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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出門에 如見大賓하고  문을 나갈때는 큰 손님을 뵙듯이 하고

 

入室에 如有人이니라

방으로 들어 올때는 사람이 있는 듯이 하라

 

若要人重我인댄

만약 남이 나를 중하게 여겨주길 바란다면

 

無過我重人이니라

내가 남을 중히 여기는 것보다 더함이 없느니라.

 

俛仰亭韻    金麟厚詩選에서...

               其二 두번째

巾杖追隨會二難 두건에다 막대 짚고 주인 손님이 모였는데

수건건,지팡이장,따를추,따를수,모일회,두이,어려울난

小亭高爽帶林巒 숲을 두른 작은 정자가 높고도 맑구나

작을소,정자정,높을고,상쾌할상,띠대,수풀림,뫼만

風傳曉寺鐘聲遠 새벽 절 종소리는 멀리서 바람타고 들려오고

바람풍,전할전,새벽효,절사,쇠북종,소리성,멀원

雲接長空雁路漫 구름깔린 넓은 하늘에 기러기 길만 질펀하구나

구름운,이을접,긴장,빌공,기러기안,길로,질펀할만

好月臨昏山更靜 황혼에 달 떠 오르면 산이 더욱 고요하고

좋을호,달월,임할임,어두울혼,뫼산,다시갱,고요할정

疎篁搖曙露先乾 동 트면 대나무 흔들려 이슬이 먼저 마르네 

트일소,대숲황,흔들요,새벽서,이슬로,먼저선,마를간/하늘건

蕭然自占閒中味 한가한 가운데서 참 맛을 얻었으니

맑을대쑥소,그럴연,스스로자,점칠점,한가할한,가운데중,맛미

萬事悠悠莫我干 만사가 유유하다 나와 무슨 관계랴

일만만,일사,멀유,멀유,없을막,나아,방패간

 

河西 金麟厚(하서 김인후)

하서 김인후(1510~1560)는학문과 절의 문장이 높았던 시인으로 김안국의 문하에서

글을 배우기 시작하여 최산두와 송순을 거친 학문으로 그는 호남 성리학의 선구자

가 되었다.

호남 도학의 선구자 였던 그는 송순에게서 사사받고 선후배들과 호남 누정을 찾아 다니며

시를 교류하였으며 동지들과 시국을 걱정하는 공간으로 소쇄원과 면앙정을 찾았으며

중종에게 신임을 얻어 34세에 홍문관 부수찬으로 벼슬길에 올랐으나 인종이 죽으면서

36세에 병을 핑계로 고향으로 낙향해 을사사화을 면하였으며 고봉 기대승과 사단칠정론

태극도설을 강론하하면서 주경과 주리에 바탕을 둔 학문을 펼쳤고 또한 그의 문학세계의

바탕이 되었다. 그가 죽자 우암 송시열은 그의 신도비를 썼는데 김인후의 글이 맑으면서도

격렬하지 않고 간절하면서도 급박하지 않았다, 즐거우면서도 음란한 지경에 이르지 않고

근심하면서도 상심하는 지경에 이르지 않았으니 모두 성정을 다스리고 도덕을 함양한

것이었다"라고 썼다.

箭화살전 塡메울전 奠정할전/제사지낼전 轉구를전/돌전 廛가게전 纏얽을전 悛고칠전 澱앙금전 氈모전전

顫떨릴전 (手顫症) 癲미칠전 顚이마전/꼭대기전(七顚八起)箋글전/쪽지전(處方箋)餞전별할전 篆전서전

截끊을절(去頭截尾)粘끈끈할점 霑젖을점 町밭두둑정 酊술취할정 釘못정 穽함정정 幀그림정/족자정(影幀)

碇닻정 錠신선로정/덩이정 挺빼낼정 睛눈동자정 靖 편안할정 啼울제 蹄굽제 悌공손할제 眺바라볼조(眺望)

凋시들조 (凋殘)稠빽빽할조(奧密稠密) 阻험할조(阻難)粗거칠조嘲비웃을조 藻말조/조류조(海藻類)躁성급할조

繰고치켤소/옥받침조曹마을조/무리조(曹溪宗)槽통조/구유조 遭만날조(遭遇)糟지게미조(糟糠之妻)

棗대추나무조 詔고할조(詔勅조서칙)爪손톱조 肇시작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