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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은 날
2024.10.03.-코스:안양유원지-서울대수목원후문 만남의다리-무너미고개-팔봉능선-불성사-서울대수목원후문-서울대수목원정문관악산팔봉능선 늘 가던 곳도 가끔 길을 잃는다.안양유원지에서 서울대수목원우회도로(산길)따라2.3킬로미터가서 수목원후문에서 무너미고개로가 학바위능선으로 가려고 했는데1.4킬로미터 거리에 있어야할고개가 나오지 않는다.오른쪽으로 가야하는데 생각없이 지나쳐갔다.계곡에서 길을 헤매니 어디쯤인지 감이 오지않아우측 능선으로 올라서 지형을보니 팔봉능선이 바로 옆이다.좀 더 가야 학바위능선이었다. 힘도들고 그냥 팔봉능선으로 갔다. 관악산에서 경치가 빼어난 곳이다. 첫 봉은 작은 바위 틈이 있다. 산사람들은 그곳을 통과하는 것을 재미삼아 한다. 몸을 비집고 통과했다. 일봉지나낙타바위가 있는 2봉,왕..
♡문수산(376)♡코스-김포대학방향 청룡회관-홍예문(남아문)-문수사비로전-북문등산능선-옹성-동아문-전망대-정상(장대지)-헬기장-홍예문-청룡회관♡거리:7.8킬로미터(4시간30분소요) 산행은 해병대청룡회관에서 시작했다.정상까지 1.4킬로미터로 가장 짧은 거리다. 남아문까지 솔밭을 서서히 오르다 빗물에 씻겨 나갔는지 마치 시멘트로도로에 자갈을 박은 듯한 느낌의 길 끝 나무데크 계단이 나오면 남문에서 장대지까지 이어지는 성벽 암문이 나오는데 남아문이다. 형태가 (무지개홍,무지개예 虹霓門)홍예문이다. 여기서 우측길로 성벽따라 오르면 곧바로 정상이다. 정상까지 가장 짧은 등산코스다. 좀더 긴 산행을 하기위해 문수사방향으로 북문에서 오르는 능선을 향해갔다.문수사까지는 내리막이다. 기껏 올라왔다가 다시 내려간다. 내..
도봉산 오봉(662미터) 송추추차장-여성봉-오봉-송추계곡-송추폭포-송추주차장도상거리8.6킬로미터 산행거리12킬로미터 가을에 든 산은 선선한 바람이 불고 하늘도가을이다. 푸른 하늘빛은 멀리산과 하나가 된다. 눈길이 먼곳을관통 하도고 남는다.여성봉까지는 짧지만 돌계단과 나무계단 철 손잡이가 있는 바윗길의 오르막이다. 송추주차장에서2.3킬로미터라지만 산행게이트에서는 2킬로미터도 되지 않는다.여성봉까지 편안하게쉬며걸어약1시간40정도걸렸다.북한산과 오봉바위들을 병풍처럼 두른 여성봉에서 조금 오래 머물렀다. 어쩌면 산에 드는 이유가이런것 같다. 그냥 좋다. 산경은 채워지고 세속은 비워지는돈오의 깨닳음 같다.순간의 깨우침 같이 자연으로 돌아가버린다.다시 길을이어 오봉으로 갔다.오봉가는 길은 솔숲을 터널처..
마음은 늘 무겁다. 가벼움의 날들은 어쩌면 없는 것 같다. 문뜩 봉선사에서 보았던 放下着(방하착)이란 용어가 떠올랐다. 도대체 무슨 뜻일까 “마음에 집착과 탐욕을 버림으로서 무소유를 통한 자기회복이라고 하는데”모르겠다. 자신의 삶을 고단하게 하는 것들에 대한 것은 누구나 다 명확하게 알고 있다. 그것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방하착하라 하는데 어떻게 하란 말인지 감이 오지 않는다. 放(놓을방)과 着(도착할착,붙을착,드러날착) 놓아버리면 어딘가에 이른다는 뜻이다. 下(아래하)는 집착의 중심에서 벗어나는 방향성일 것이다. 일단 놓아야 할 것은 손이다. 집착이요,걱정이요,힘들게하는것들이다. 놓지 않으면 벗어날 수가 없다. 어떤 변화도 없다. 세상은 캄캄한 절벽이다 절벽에 나무 한그루 옆으로 멋지게 있고 안개 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