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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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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딸 결혼식이 있어 광주에 다녀왔다.광명역A주차장에 주차하고 광주송정행07시55분 고속철을 탔다. 고속철구로금천에서 철로로 날아 든 승합차 사고가발생해 16분 지연출발했다.오송역과 익산역 두번 정차하고 광주송정에 도착한다.1시간 40분 정도 소요되는 것 같다.예식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광주송정역사안에 있는임방울기념관을 둘러봤다.작은 공간이지만 국창 임방울에 대한 것을 조금은알 수 있었다. 결혼식에 참석하고 돌아오는 편은 좌석이 없어광주송정 1시22분 출발 익산까지만 좌석에 앉아오고 입석으로 왔다.입석으로 와도 빨리올라오니 좋았다. 광명역 3시9분도착.A주차장은 KTX승차권이 있으면 주차비 (15000/일)30%를할인해준다. 공영주차장인 A주차장만 그런다고 한다.민영주차장은(B,C,D) 하루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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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모임에 앞서 현 회장과차기회장이 역대 회장님들을모시고 식사하는 자리를 가졌다.오랜시간 모임을 해온 터라딱히 할 말은 많지 않다.식사하면서 만담의 시간이흘러갔다. 웃음과 정과 사랑을주고 받았다. 고마운 선배님들이다. 많은 사랑을 받았다.이제 그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차기 회장직을 맡았다.무겁지만 당연하게 받는다.갑자기 내린 눈으로 미끄럽고 추운데도 팔십이 넘은선배님도 오셨다. 감사하다.술에 붉어진 얼굴 만큼이나 마음도 후끈하니 행복하다.인간관계라는 것은 情없이는오래가지 못한다. 정든사람정든우리 情이란 마음이 한결같은 것이다. 선배님들의 情으로오랜시간 이어져오는 모임을잘 이어 받아가야한다. 부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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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을 보니 눈이 엄청 내린다.1907년 기상관측이래 그러니까 117년 11월가운데 최고로 많은 눈이 내렸다고 한다. 습설이라더니 나무에도 건물에도 눈이 눌러 앉았다.천지가 다 하얗다. 가로등불빛에 눈발 날리고 내리는모습을 보니 함박눈이다.어제 출근길에 사고 장면을봤는데 오늘은 정말 걱정이다.대설경보 재난 문자가 온다.부천시 대설경보 발효 중. 밤사이 폭설로 출근시간 교통혼잡이 예상되오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 바랍니다. [부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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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 내리는 밤이다.새벽 창밖을 보니 눈이 쏟아지고 있다. 그제 밤 아내가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아 수습하느라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다. 카드사라고 하고 앱을 깔게 해서 원격으로 전화기안의 개인정보를 빼간것이다.경찰서 전화해서 수습방법등을 안내받고 빠른 조치를 취했다.피해는 없었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통장 카드등 금융기관 관련된 모든 것들을지급정지 했다. 개인정보 유출이 걱정되서 그런것이다.전화도 초기화를 했고 생활에많은 불편을 초래했다.보이스피싱 누구나 당할 수 있는 일이구나 이제야 알겠다.아내가 친구들과 해외 여행가기 전날 그런일을 당해 불편을 안은채 떠났다.인천공항에 대려다 주고 오는데화가났다. 당했다 싶을땐 제일먼저 전화기비행모드로 바꾸고 경찰서112 전화해서 대처법 안내부터 받는게 좋다. 보이스..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있다.정신을 차린다고 하지만 실수가 잦다.누구도 뭐라하는 사람 없지만 스스로에게화나고 실망스럽다.대충하지 않은 게 분명함에도 실수를 한다.몸이 예전같지 않아서 뭔가에 집중하려해도아니 집중했다고 하는데도 그렇지 못하다.고전에서 말하는 專一한 상태 하나에 집중하는 것이 어렵다. 아니 전일한다고 하는데 산만하다.나이들어 몸이 맘같이 작동하지 않을 "때짜증나고 화나고 안타깝다.껍데기만 멀쩡한 요즘의 나이든 사람들의 현실이지 않을까 싶다.머리는 염색으로 감추고 아픈 곳을 말을 하지 않으면아무도 모르겠지만 스스로의 행동이나 결정들이 외부로 나타날 때의 실망감은 어쩔 수 없이 드러난다.서글프다.오로지 확인하고 묻고 하는 수밖에 없다.수습하는 일이 잦았던 지난 한 주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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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듯 언제나 반가운 친구들이다.그냥 웃고 떠들고 그러다 보면 어느새 많은 시간이 흐른뒤다.추억은 시간을 거슬러 다시 지금을 넘어 빠르게 지나간다.식사하고 커피한잔하고 호프한잔 하다보니 하루가 번쩍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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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석림사-기차(홈통)바위-수락산정상-철모바위-깔딱고개-석림사.-산행거리:6.5킬로미터-산행시간:4시간아침 일찍 일어나서 수락산 석림사를 향해갔다. 아직 어둠이 짙어 밤이다. 석림사에 도착해서 산행을 시작한 시간은 오전7시다 일출은 조금 남았지만여명의 빛에 날이 훤해서 산에 오를 수 있을 만큼의 밝기는 된다.석림사 일주문을 통과해 석림사 경내는 들리지 않고 담장너머로 큰법당이라고적힌 대웅전과 불상들을 보고 지나쳐 갔다. 석림사계곡따라 정상으로 이어지는길에는 낙엽이 수북하다. 이른 시간이라 인기척도 없다. 계단을 따라 얼마쯤가니젊은 여성분 셋이서 오르고 있다. 길을 잘 몰라 어디로 갈지 서성이고 있어서길을 안내 해주고 앞서 부지런히 걸었다. 숨이 목까지 차오를 즘 능선이 나왔다. 끝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