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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삶의 흔적 (855)
산이 좋은 날
시골에서 아버님이 동생과 함께 올라 오신 것을 시작으로 큰누나 여동생 그리고 남동생들까지 모두가 왔다. 작은 누나는 참석하지 못했다. 모처럼 가족들이 모여서 북적이는 집이 좋다. 음식을 장만하고 제상을 차리고 제사를 모시고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일이 좋다. 평일날 ..
걱정이 되어 시골집에 전화를 했다. 뒤안에 있던 큰 가죽나무 두그루가 집쪽으로 뿌리채 뽑혀 넘어졌다고 한다. 집 본체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는데 부억에서 뒤안으로 쪽으로 달아낸 곳의 지붕에 나무가 튀어 구멍이 나 빗물이 들어왔다고 한다. 아버님은 스레트를 사다 놓으셨단다. 날..
아침 일찍 아내가 외출하고 혼자있는 주말이다. 읽던 책을 보다 눈이 침침해서 밀쳐둔다. 신문을 대충보고 TV를 켰는데 재미없다. 구름이 짙어지는게 비가올것같다. 뭘하지 친구에게 문자를 보냈다. 심심하다.*^^ 답이없다. 스마트폰의 카카오톡으로 요즘애들식으로 씹냐... ㅎㅎ 그랬더니..
오늘은 일찍 퇴근하려고 한다. 모임이 있는 날이다. 간단한 사회를 보는 자리에 가야해서 이 추위에 양복도 걸치고 목도리까지 했다. 이발도 깔끔하게 했다. 요즘은 갖춰입어봐야 뭐 그리 달라질 것도 없지만 모인 분들에 대한 나름의 예의를 갖추는 형식인지라 추위라는 내용을 ..
시간이 많이 흘렀다고 생각했는데 그리움에 눈 시울이 젖습니다. 아내가 차려낸 보름 밥상에 당신이 잘 하시던 나물들이 한상이었습니다. 나물 한 젓가락에 나는 눈물만 쏟아냅니다. 그리워 고향찾아 달려보지만 당신없는 고향은 타향보다 낮선 것이 되었습니다. 당신이 그립습..
고열과 두통 그리고 몸 이곳 저곳을 두들기며 통증이 지나갔다. 비어버린 시간속에서 내 이성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아픔이 지배하는 순간 생각의 모든 것들은 사치에 불과했다. 지난 한 주는 독한 감기와 사투를 벌이며 보냈다. 모처럼 맑은 정신으로 나 자신과 마주한다. 투명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