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은 날

笑臥亭 본문

한문고전

笑臥亭

運善최명길 2018. 12. 20. 11:25
728x90

笑臥亭


笑觀山色山亦笑        웃으며 산을 보면 산도  웃고

泣聽水聲水亦泣        울면서 물소리 들으면 물도 운다.

 


단종(端宗)이 물러난뒤 유의손(柳義孫)은 高山에 물러나  정자(亭子)를 지어

亭子의 이름을 소와정(笑臥亭)이라 지었다.


笑臥亭翁閒臥笑       늙은노인이 한가로이 누워서 웃네

仰天大笑復長笑       하늘을 우러러 크게웃고 또 길게 웃네

傍人莫笑主人笑       주인의 이 웃음을 옆사람들아 웃지마라

頻有爲頻笑有笑       찌푸릴때는 찌푸리고 웃을때는 웃느니라

 

 

 

 

'한문고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情詞(我儂詞)  (0) 2018.12.26
生年不滿百  (0) 2018.12.21
三昧  (0) 2018.12.19
백거이의 야설  (0) 2018.12.14
가결에서  (0) 2018.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