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관곡지
- 교동읍성
- 인수봉
- 누에섬등대
- 사모바위
- 선유도
- 소래산일출
- 소래산마애불
- 백운대
- 탄도항퇴작암층
- 응봉능선
- 권필
- 한진항
- 호반베르디움후문애견샵
- 탄도항
- 감악산얼굴바위
- 향로봉
- 비봉
- 카페프린스
- 시흥자전거다리 일출
- 대룡시장
- 화개정원
- 임꺽정봉
- 북한산
- 영종도 노적봉
- 담양
- 젠틀멍
- 자운봉
- 교동향교
- 윤봉길의사 충의문
- Today
- Total
목록2024/03 (12)
산이 좋은 날
퇴근하다 원미산에 잠깐들렸다. 일몰이 오후 6시24분이라 5시50분이 넘어 늦은 감이 있었지만 부지런히 오르니 금 새 오른다. 그 속도로 진달래 동산을 둘러봤다. 아직 70퍼센트정도 폈다. 주말 쯤 만개할것이다. 어머니와의 짧은 추억이 있는곳이다. 돌아 가시기전 병원에서 잠시 퇴원한 날 아침 일찍 모시고 소월시 진달래시비앞에서 웃으시며 포즈를 취해 주시던 순간을 잊을 수없어 꼭 시비앞을 들린다. 가까운 석왕사에 모셨으니 아마도 지금 내 곁에 오셨을지도 모르겠다. 해지고 구름은 어둠 속으로 달리는 시간이다. 본능적으로 걸음이 바쁘다. 부천 청소련 수련관에서 원미정 방향으로 잘 되어 있는 등산로를 따라 10분쯤 걸으면 능선이 나오는데 좌측으로 원미정 우측에 진달래 동산이 있다. 진달래 동산 맨 위쪽이라 우선..
뭔가 숙제를 마친 듯한 주말이지나갔다. 긴 시간 참석하지 못했던 동기들 모임을 가서 얼굴을 보였다.일요일엔 남한산성에서 초등동기들을 만나서 좋은시간을 보냈다. 남한산성 벌봉(남한산522고지) 중앙주차장-연무관-북암문-벌봉가는길입구-남한산정상-벌봉-벌봉옹성입구-현절사-중앙주차장-행궁-수어장대-만해기념관-인화관-중앙주차장( 약 11킬로미터)
친구들과 모처럼 산행 때 늦은 시산제를 했다. 고교동기들 산악회다.그간 자주 찾아가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있어서 맘 먹고 갔다.친구는 오랜만에 봐도 반갑고 편하다. 말 한마디 가볍게던질 수 있는 곳이 어디 있던가 만나자마자 얼굴이 환한 표정이된다. 악수하고 근황을 묻기도 전에 또 다른 친구가 나타난다.하나하나 모이다보니 열두명이 넘어간다. 고교시절의 풋풋한친구로 돌아가서 잠시 떠들석한 만남의 의식을 치렀다.시산제는 영장산 정상적 아래 양지바른 곳에서 간소하지만 나름 격식은 갖추고 갑진년 무탈산행을 기원했다. 산행도 원점회귀로 약10킬로미터를 걸었다. 음식을 지고4킬로미터를 가니 어깨가 묵직하고 다리도 무거워 힘들었다.오늘 오른산 분당에 있는 영장산(413.5m)은 이매역 1번출구에서 정상까지 약 4킬로미..
춘분일에 24절기와 음악에 관한 내용을 찾아보고 도표화함 近思錄集解 卷之九 禮樂과 刑政이 한 가지라도 未備된 것이 있으면 지극한 政治의 功을 이루지 못한다. 禮法을 만들고 敎化를 닦아 三綱이 바르고 九疇가 펴져서 백성들이 크게 화목하고 萬物이 모두 순해지면 朱子曰 綱은 網上大繩也니 三綱者는 夫爲妻綱, 父爲子綱, 君爲臣綱也라 疇는 類也니 九疇는 見洪範하니라 若은 順也라 此所謂理而後和也라 朱子가 말씀하였다. “綱은 그물 위의 큰 줄이니, 三綱은 남편은 아내의 벼리가 되고 부모는 자식의 벼리가 되고 임금은 신하의 벼리가 되는 것이다. 疇는 무리이니 九疇는 《書經》〈洪範〉에 보인다. 若은 순함이다. 이는 이른바 ‘다스려진 뒤에 和하다.’는 것이다.” 이에 음악을 만들어 八風을살펴보건대 《國語:춘추전국시대 여러나..
올해도 어김없이 꽃이 폈다. 수년째다. 꽃말이 고귀,우아함이며 3월에 꽃이 핀다. 20여년을 우리집에 살고있다. 君子蘭(군자란)은 이름 끝에 ‘란’이라고 되어있어서 난 종류일거라 생각하기도 하지만 난과는 전혀 관계없는 식물이다. 이름은 동양적지만 고향은 남아프리카이다. 잎을 주로 관상하는 관엽식물이지만 긴 꽃대 끝에 여러 송이가 함께 피는 꽃 모양이 매우 아름답다. 겨울철 꽃이 참 귀할 때인데 비록 실내이긴 하지만 꽃을 보여주니 참 고귀하다. 쭉 뻗은 가죽질의 크고 싱싱한 잎이나 화려한 꽃을 감상하는 분화용으로 주로 이용된다. 최근 원예용으로 꽃 색이나 모양이 다른 것, 잎에 무늬가 들어 있거나 잎 모양이 다른 것 등 품종들이 많이 개발되어 있다. 군자란은 수명이 30년 이상 장수하는 식물이다. 어린 묘..
황사가 찾아왔다. 봄이 온게 맞다. 미세먼지 매우나쁨 걷는 내내 콧구멍이 시커먼 굴뚝이 된 느낌이다. 목도 칼칼하다. 봄 느껴보고 찾아 보려고 들판과 동산으로 갔는데도 숨이 턱턱 막힌다. 기왕 나섰는데 돌아 갈수는 없고 인천 만의골에 주차해두고 부대 철책을 따라 거마산까지 곧장 걸었다. 제법 가파른 길이다. 건조하고 바람도 불어 먼지까지 날린다. 들머리 만의골 논 벼포기 주변에 혹시 새 싹이 있을까 봤는데 아직 푸른 빛은 미미했다. 그런데 야산 가시밭 틈에 진달래 한송이가 눈에 들어와서 가시를 헤치고 가까이 가보니 꽃 망울이 많다. 그 중 한송이가 피었다. 며칠 지나면 산 여기저기서 꽃 망울이 터질 것 같다. 꽃이 더 있나보니 없다. 몇 걸음 더 걸어 들어가니 송내역에서 만의골로 오는 사람들이 보인다. ..
♡불곡산산행(470.7고지)♡ 불곡산은 양주시에 있는 산이다. 3번국도를 주시할수 있어 삼국시대 고구려의 城역할을 했다고한다. 실제 아홉개의 보루가 있어 양주시청에서 임꺽정봉을 넘어 이어 있다. 산행도 보루를 따라 시작했다. 양주시청에서 불곡산 정상인 상봉까지 2.8킬로미터는 육산이다. 상봉에 오르면 암릉의 시작과 동시에 사방으로 시야도 열린다. 상봉의 경치를 즐김도 잠시 뒤이은 사람들이 차지한다. 상봉을 지나 상투봉가는 길은 마치하산 하듯 급경사로 내려선다. 계단이 있어 걷기 좋지만 그래도 경사가 있는 길이다. 잠시뚝 떨어지는 길을 지나면 손바닥을 펼쳐 세운 듯한 모양의 절벽안쪽으로 상투봉 정상석이 나온다. 상투봉에서 몇 걸음 더 가면 화강암 바윗길이 나오는데 이곳이 어쩌면 불곡산 최고의 스팟이다. 이..
하나개 해수욕장 데크길을 걸으니 주차장에서 왕복 약 4킬로미터를 걷게된다. 먼저 하나개팜에 들어가 국산차 유자차를 마셨다 입장시 차를 마시든 입장료를 내던 1인당 6천원이다. 차 한잔하고 일몰 시간에 맞춰 해변 데크길로 향했다. 바람도 그리 차지 않고 걸을만 하다. 바닷물이 들어와 바다위를 걷는 느낌이라 좋다. 데크를 끝까지 걸어가 산으로 올라 바다를 보며 걸으니 해가 지기시작했다. 바다와 나란한 산길에 전망대도 있고 중간중간 시야가 열리는 공간도 있다. 해가 빨리 지니 전망대까지 가지 못하고 중간에서 일몰이 시작되었다. 바다쪽 향하여 시야가 열리는 곳에서 일몰을 보고 산길을 걸어 다시 하나개해수욕장으로 주차장까지 일몰 하나개걸음을 마친다. 주차장은 종일 4000원인데 주차비 2000원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