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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은 날

사패산(552미터)날이 습하고 덥다.걸음마다 모래 주머니 여러개가 달린 듯 무겁다. 7킬로미터 정도를 걸었다. 원각사 안내석이 있는 송추에서 의정부 가는 길 제1경기순환로 굴다리아래서원각사 -원각폭포-사패능선-사패산정상까지 갔다 되돌아왔다. 여름산은 힘들어 많이 걷지 못했다. 사패산 정상은 바람이 불어서 시원했다. 넓은 마당바위가 있고 사패능선을이어 포대능선 오봉까지 성벽처럼 길게 이어지고 뒤로 북한산 숨은벽능선 따라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가 삼각산 이름을 설명하듯 솟아있다. 시원한 바람과 산 너울을 보며 잠시 쉬고 천천히 하산하니 3시간18분이 걸렸다.

북한산 의상봉(502고지) 일요일 가벼운 감기증세로 집에 있다가 오후 1시가 지나 북한산 의상봉만 다녀왔다. 비가온 뒤라 계곡마다 물이 많아 온 산이 물소리다. 바람소리와 흡사해 바람인가 싶지만 습한 더위에 온 몸에 땀 범벅이다. 손수건이 흥건 하다. 얼굴에도 목덜미에도 흐르는 땀이 송골송골 맺히고 가져간 물은 바닥을 보인다. 의상봉은 북한산에서 험한코스 라고 할 수 있다. 암벽수준의 경사가 있고 더군다나 빗물에 젖은 바위는 미끄러웠다. 사실 아내가 이정도는 갈 수 있다고 해 의상봉까지만 가자 해서 늦었지만 오른 것이다. 시간은 많이 걸렸어도 무사히 산행을 했다. 산성주차장에서 의상봉정상 큰 좌불이 있는 국녕사로 내려와 법룡사에 이르면 주차장에서 대남문으로 가는 북한산 주도로 옛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었던..

북한산 원효봉(505미터) 여름 산행은 힘들다. 원효봉처럼 가파른 곳에다 돌계단을 많이 걸어야하는 경우는 더 그렇다.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서 내시묘역길 둘레길 에서 원효봉 방향으로 올라 서암문 까지는 그럭저럭 쉽다가 갑자기 가파르게 원효암까지 돌계단을 오른다. 습한 공기로 땀이 그 칠줄 모른다. 멀쩡한 분들도 지쳐 자주 쉬는 모습이 보인다. 낮은 성벽이 있는 女墻(적을 공격하기위에 근거리 공격용 경사진 네모구멍과 원거리 공격용 수평네모난 구멍이 있는 낮은 성벽)이 있는 곳은 그나마 바람이 불어 넘어온다. 여장마다 쉬게된다. 물론 혼자 갔다면 덜 쉬고 정상에 갔을 것이다. 아내와 함께한 길이다. 원효암 지나 바위에 앉아 물도 마시고 오래 머물며 쉬고 정상까지 단숨에 갔다. 원효봉정상까지 안내판 거리..

6월30일 문원폭포가는 길전날 비가 내렸다. 비가와야 근사한 폭포가 생기는 문원폭포로 갔다.마당바위 폭포부터 시원한 물줄기를 쏟고 있다.문원폭포는 말할 것 없이 폭포를 이루고 있을 것이다.폭포앞에 이르기 전부터 폭포수 떨어지는 소리가 요란하다.멋지다.폭포를 보고 육봉쪽 7부능선까지만 올라갔다.육봉줄기와 국기봉에서 이어지는 능선이 관악산 케이블가 정상까지 길게 늘어진 모습을파노라마처럼 볼 수 있는 관악산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평소처럼 동네 뒷산 노고산입구로 갔는데 사유지라는 안내판을 걸어 놓고 입구를 막아버려서 일출을 보지 못하고 돌아오다 아쉬움에 아파트 계단에서 일출을 봤다. 오후에는 잠깐 삼성산에 가서 등산으로 여름날의 긴 시간을 채웠다. 염불사에서 상불암으로 정상까지 가서 바위능선을 따라 하산하니3킬로미터쯤 걸었다. 염불사는 대웅전으로 오르는 계단과 주변공사로 어수선 했다. 염불사 경내를 지나 우측 텃밭 길로 갔다. 정상으로 가는 가장 짧은 거리이기도 하고 바윗길이 아름다운 곳이다. 아내와 함께 가는 길이니 천천히 안전하게 길을 인도 했다. 국기봉과 상불알 갈림길에서 상불암을 보고 싶다는 아내 말에 상불암으로 갔다. 스님은 어디가고 잠겨진 자물쇠들 만 문고리에 걸렸다. 상불암까지 오르다 땀을 많이 흘려서 잠시 쉬고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