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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은 날
사랑이란 걸 몰랐습니다. 교정의 사계절이 바뀌는 날에도 그사람은 여전히 내 곁에 있었고 함께 숨결을 맞대며 대화를 나누었지만 사랑이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교정의 벤취, 도서관, 운동장 산재한 공간의 여기 저기에 흔적들을 다시 더듬어 보니 마음을 많이도 주고 받았습니다. 공간..
ㅎㅎ 웃음이 나온다. 염색약 앞에서 한참을 서성이다 9,800원짜리 검정색 하나를 골랐다. 친구에게 전화해서 뭘 사야하는지도 물어보고 무슨 큰 일이나 하는 것처럼 비장한 마음으로 염색약을 샀다. 언제 부턴가 흰머리가 한가닥씩 보이더니 왼쪽 귓머리 위쪽으로부터 전체로 퍼져 20%정도..
혼돈의 시간 빛을 잃은 하늘은 심란한 내 맘 같아 그 깊이를 헤아리기가 힘들다. 가을철 한껏 빛을 뽐낸 나뭇잎이 가지 끝 박재되어 붙들고 놓지 못하듯 내게도 뭔가가 있음일까 창문크기 만한 하늘에 던져보는 물음이 알 수 없다 되돌아온다. 채워진 찻잔을 비워가듯 한 모금 한 모금씩 ..
출처 : 들풀예찬글쓴이 : 낮달 원글보기메모 :
2007년1월21일 부천에서 5시30분출발해 태백산 유일사 입구에 10시도착 산행은 유일사매표소에서-유일사-장군봉-망경사-당골 4시간정도의 가벼운 코스를 정했다. 높이 1566.7미터의 높은산이지만 1000고지이상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누구나 가볼 만한 산이다. 무박산행을 하며 일출을 볼때와 달리 주간에 오..
동해 그 바다를 보면 가슴부터 설렌다. 고등학교 수학여행 때 대관령을 넘으면서 생전 처음 보는 동해 바다를 보겠다고 바다쪽 창으로 죄다 몰리자 버스기사님이 야 버스 넘어간다. 하던 말이 떠오른다. 동해의 맑고 푸른 바다는 산골에서 태어나고 자란 내겐 하나의 동경의 대상이었다. 서울에 올라..
어제 저녁 밤새 선배님들과 음주담소를 나눈뒤라 아침이 개운치 않았지만 신문을 펼쳐 이리 저리 뒤적거리다 늦게 사무실로 나왔다. 사실 산에 가기로 한 날이 내일인데 아니 무릅이 시리다 처음 느끼는 시린현상이라 약속된 산행을 취소하라고 말을했다. 그런데 영 개운치가 않아서 다시 예정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