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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삶의 흔적 (855)
산이 좋은 날
토요일 아내와 함께 구로 올레길 산림형 2구간 산책을 하고 늘 그렇듯이 오후엔 족구를 하고 일요일엔 초등 동기등과 북한산 숨은벽 둘레길을 걸으면서 주말을 보냈다.
마음이 바쁘니 사나워진다. 물리적 시간은 그대로 인데 파도처럼 출렁이는 내마음은 사납다. 사나운 마음속 내모습은 흉하다, 人莫鑑於流水(인막감어유수) 사람은 흐르는 물을 거울삼지 않는다. 而鑑於止水 (이감어지수 ) 가라앉은 잔잔한 물을 거울로 쓴다. 惟止能止衆止( 유지능지중지) 잔잔히 가라앉아서 다른 모든 가라앉은 것들을 잔잔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장자의 인간세중 한구절이 떠올라 되새겨 본다. 내마음속 때묻어 파도치던 사나움을 닦아내 德 으로 이 하루를 시작하고싶다.
2014년 해가 다 가는 12월이다. 책상서랍을 정리하다보니 그간 썻던 다이어리가 여러권 있다. 버리려고 뒤적이다 보니 삼십대와 사십대의 글이 두편 나와서 스캔해 정리해 둔다. 그 나이에도 마음에 무거움이 많았던가 보다. 예나 지금이나 내 삶의 무게에는 변함이 없나보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꽃들은 추워지면 더 짙어지고 오래간다고한다. 일년내내 피고 지는 제라늄꽃 아내가 정성들여 키운덕에 집안에 항상 꽃이 핀다. 연말연시 이 꽃들처럼 추워도 꿋꿋하게 잘 보냈으면 좋겠다.
아버님 생신에 고향에 다녀왔다.가는 길에 휴게소에서 잠깐 쉬면서 아이들의 소식을 묻고 잘 다니고 있는 것을 확인한다.아내와 함께 해마다 아버님 생신에 고향엘 간다.일주일뒤가 어머님 기일이어서 생신은 고향에서 아버님과 보내고어머님기일에는 아버님께서 우리집으로 오셔서 가족들이 모인다.고향가서 무등산 서석대를 오르는 원효사 입구에서 비 그친뒤의 눅눅하고더운 열기를 식히고 드라이브한김에 화순에 있는 운주사를 들려본 후다시 담양으로 돌아와 담양죽순떡갈비전골로 점심을 먹었다.국물이 있고 각종야채와 떠갈비가 우러나서 그런지 아버님이 잘 드신다.점심먹고 처가에 들렸다.처가에 들려 저녁을 먹고 돌아오는 길뒷 트렁크에 장모가 채워주신 먹거리고 꽉 찼다. 서천휴게소에 쉬면서 아이들에게 카톡으로 사진 보낸다고 아내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