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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은 날
서울의 표정은 불빛으로 아름답지만 입동의 기온은 쌀쌀했다. 지하철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면서 자전거는 반짝이 야광을 번쩍이며 강변을 그대로 달려간다. 교각에 비치는 주황 불기둥이 달리는 철마의 소음을 부드럽게 삼켜버린다. 잠시 전화하면서 벤치에 앉아 내 애마의 모습을 담아봤다. 잘 닦..
호출 밸이 울린다. 택배가 왔다. 처가에서 화물이 왔다. 감 2상자.(단감,대봉시)와 고구마 한상자 푸짐하다. 단감을 하나 씻어서 한입 베어무니 엄청달고 맛있다. 부자가 된 느낌 이런 것인가 ㅎㅎ 나누어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앞서서 아내에게 부탁했다. 몇개 묶어서 포장좀 해 놓으라고..아내가 골 고..
허상의 자유여~~ 생각이 미치기 전부터 갈망했을 자유를 찾아 떠나리라 가을잎 쏟아지는 그리움의 숲을 지나 스산한 바람으로 자유를 외치는 마음안의 아픔 하나 깨질듯이 푸른 빈 하늘에 내어 던져 보리라.... 내안의 자유가 그곳에 있는지...
술 좋아하진 않지만 멀리하진 않으면 산다. 내 몸에 들어온 술은 바로 빨간 색으로 변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전하게 색칠을 해 놓고 정신까지도 그렇게 하려 할 때가 많다. 어제는 술자리를 거절하고 자전거를 챙겨 퇴근을해 저녁을 먹고 쉬는데 전화밸이 울린다. 한번 두번 세번 받지 말까 하다.. ..
전날의 좋지않은 기억이 지워지지 않고 끈적이며 날 괴롭혔다. 감추려는 마음과 달리 얼굴빛이 어둡다. 운동화 끈을 질끈메고 길을 나섰다. 카메라도 챙기고 나즈막한 숲길에 들어섰다. 사각사각 밟히는 산모래소리가 시원하고 깨끗하다. 바람소리, 바르르 떠는 작은 잎들의 소리 도란도란 나누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