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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삶의 흔적 (855)
산이 좋은 날
어제는 시집 한권을 얻는 수확을 거둔 날이고 오늘은 자전거에 입문한 날이다. 우연으로 시집을 선물 받고 한달간의 고심끝에 비싼 자전거를 사서 부천에서 한강까지 시운전을 한다면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은데 그런 일이 벌어졌다. 고등학교 국어 선생님이신 선배님 제수씨의 시집을 선물 받고 눈으..
삶의 흔적
2008. 9. 11. 01:46
개울 돌아 흘러가는 물 비늘 같이 눈부시지 않고 깨끗한 하늘이 좋다. 풀벌레 울어대는 상쾌한 아침을 폐부 깊은 곳까지 호흡하여 담아본다. 가까이 보이는 신호등도 한가롭게 그 일을 반복하여 색을 바꾸지만 지나는 차들이 많지 않다. 가로수 사이로 잘 닦여진 산책로는 부지런한 걸음들이 도란도란..
삶의 흔적
2008. 8. 31. 06:50
가을인가.
가을은 이런 느낌이다. 퇴근하고 집 문을 열었는 데 불꺼진 거실의 텅빈 공간. 가을은 높아지고 멀어지고 깊어져 고독해진다. 가을사랑. 최명길 한 올 바람을 낚아 추억을 매달 수 있다면 먹먹한 가슴 그이름 차마 내 뱉지 못하였다면 잊어라 잊혀짐의 무성한 나무 그늘에 앉아 사랑을 서러워하기엔 가..
삶의 흔적
2008. 8. 29. 14:14
6년 전에는 인천에서 열린 마라톤대회 풀코스를 한다고 올라오더니 이번에는 임진각에서 해남땅끝까지 자전거순례를 한다고 올라왔다. 어제저녁에 올라와 임진각 근처에서 1박을 하고 통일로-고양시-행주대교에서 일단 전화가 왔다. 점심이나 푸짐하게 사 줄까 했는데 전화로 복숭아 1상자와 지도,그..
삶의 흔적
2008. 8. 14. 16:50
망각
사물과 습관을 정렬해 둔채 일관되게 살아오다가 가벼운 변화에도 기억은 미로를 걷는다. 동선을 따라 되돌아 봐도 기억의 메카니즘이 낡아버린 것일까. 출구가 없다.
삶의 흔적
2008. 8. 13. 1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