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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은 날
잠깐 나가보니 안양천변 개나리가 활짝폈다. 안양천 뚝에는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 죽은 막대기 같았던 나무들에서 화려한 꽃들이 피기 시작한다. 초록의 잎들이 싹을 돋우기 보다 앞서 꽃들이 핀다. 봄은 참 경이로운 계절이다. 하얀 목련은 아예 온통 하얗게 나무를 덥으며 피었다. 멍..
흐린건지 미세먼지인지 황사인지 출근길이 어둡다. 주요소에 들려 휘발유를 가득 채우고 자동세차기의 힘차게 돌아가는 기계 안을 통과했다. 차의 외관이 깨끗해 졌다. 내부세차도 가볍게 해준다. 깨끗해진 차를 보니 기분이 괜찮다. 마음 같아서는 출근하지 않고 어디론가 그냥 떠나고 싶다. 봄이 왔는데 왜 내 마음이 이런지 모르겠다. 그냥 갈피없는 하루의 시작이다. 마음 접어두고 사무실로 왔다. 하루가 길 것 같다.
야 웃어봐 너 요즘 왜 그렇게 얼굴이 어둡냐 웃어임마 우스개 소리로 던졌다. 사실이다 늘 밝고 힘차던 친구가 얼굴에 수심이 가득이다. 이유가 있을 것이지만 이유는 묻지 않았다. 밝은 표정 지으라는 말만 했다. 웃으며 갔다. 가는 모습보며 심란한 마음으로 사무실로 돌아왔다. 사는게 ..
오전에 가볍게 북한산 다녀와서 오후엔 족구를 했다. 운동을 많이 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토요일 일요일 외엔 사무실에 박혀 있다.
만남이 항상 좋은 일 만은 아닌 걸 알지만 오늘은 특히 만나기 싫은 사람을 만나러 간다. 어쩌면 상대적인 일일 것이다. 그 또한 나를 만나는게 힘든 일일 것이다. 마음에 있는 것들을 담아 두고 만 살면 적어도 불편하지는 않을 텐데 그러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의 처분들을 대 놓..
사무실 내 컴퓨터에 파밍 팝업창이 떳다. 은행 인증서 사용하는 것 죄다 재 인증을 받아야 금융사기를 면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이상해서 다른 컴퓨터로 은행 사이트를 열어보니 메인창이 다르다. 내 컴에 이런일이 생길 줄 몰랐는데 지금 치료중인데 열통터져 죽을 맛이다. v3로 검색하..
목요일 얼굴에 있는 점을 빼고 나서 자외선에 노출되면 안된다고해 외출을 자제 하고 있자니 견딜수가 없다 토요일마다 늘 하는 족구장에 4시에 참석해 땀나지 않을 만큼만 운동을 하고 들어왔다. 일요일 집에서 쉬는데 밤새 내린 눈이 수북할 산을 생각하니 자꾸만 나가고 싶어진다.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