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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은 날
맥주 그리고 좋은 사람들 퇴근하고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한 치킨 집 앞 마당 시원한 밤 공기를 안주 삼아 시간을 마시는 우리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해서 테이블이 네개가 된다. 술이 적당히 들어갔을즈음 취기가 동하면서 자~ 움직입시다. 당구장으로 편을 가르고 내기를 정하고 두세번의 합을을 치르고 ..
버스를 타고 창문이 열려있는 좌석에 앉았다. 눈을 감고 어지러진 마음을 정리하고 싶었다. 아침 친구들의 전화도 받지 않았다. 두번이나 전화벨이 울렸지만 그대로 두었다. 여름 날 양복은 잘 입지 않지만 결혼식에 가느라 챙겨입은 옷이 답답하고 더웠다. 차가 달리면 열린 네모창에서 시원한 바람..
우리는 날마다 많은 말을 하고 산다. 혼잣말도 물론 하지만 대개는 다른 사람과 주고받는 말들을 한다. 오늘 두어시간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혼자 생각으로 대화의 일반성이 무었일까를 생각해봤다. 어떤 내용의 이야기를 어떻게 해야 서로의 만족을 가져다 줄 대화일까 배려하는 말 그것을 일반성..
비 이영도 그대 그리움이 고요히 젖는 이 밤 한결 외로움도 보밴냥 오붓하고 실실이 푸는 그 사연 장지 밖에 듣는다. 우연히 이영도 시조집을 넘기다가 외로움도 오붓하다는 표현에 마음이 꼿혀 그 마음 생각해 봤다. 외로움이 오붓할 수 있는 사랑이라면 기다림이 얼마나 설레고 행복할..
2009년06월08일 어머님의 외래진료가 있는 날 이다. 지난번 3차 항암치료전 검사결과가 나오는 날이기도 하다. 어제부터 병원가는게 싫다는 어머님을 모시고 병원으로갔다. 검사결과가 너무나 좋았다. 간까지 전이되었던 암세포가 많이 줄어서 의사말로는 2년6개월은 사시겠다고 한다. 그리고 앞으로 세..
마음 가지 끝 피빛 멍울 아는지 모르는지 님은 하늘하늘 곱기도 합니다. 접은 맘 피어날까 뒤돌아 서지만 당신은 여전히 곱네요. 바람 물결 넘 듯 소리없이 가려니 님아 오래오래 아름다워서 가는 님 뒷 모습 물들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