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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은 날
顏淵篇 第十二 四箴 부분 其視箴曰: 心兮本虛,應物無跡。마음이란 본시 비어 있는 것이니 외부 사물에 반응하면서도 흔적은 없는 것이다 操之有要,視為之則。이것을 잡는 것도 구하는 바가 있으니 보는 것이 법칙이 된다.(예 다운 것을 보는 것이 법칙이다) 蔽交於前,其中則遷。닫혀서 앞을 가려 바른 것을 보지 못하게 엇갈리면 그 마음에도 곧 옮겨진다. 制之於外,以安其內。밖을 제지하여 안을 편안하게 하라 克己復禮,久而誠矣。나를 이기도 예로 돌아가면 오랫동안 성실해질 것이다. 其聽箴曰: 人有秉彝,本乎天性。사람은 꼭 지켜야할 떳떳함이 있어야 하니 그것은 천성에 본을 두는 것이다. 知誘物化,遂亡其正。사람의 지각이 사물에 유혹되어 그 올바름을 잃게 되는 것이다. 卓彼先覺,知止有定。탁월한 저 선각자들은 그칠 줄 알아서 편안함이..
코로나19의 여파가 마음까지 심란하게 한다. 가슴에서 먼지가 일듯 컥컥 막히는 것이 있다. 아침에 일어나 안방에 작은 책상을 펴고 글씨를 쓰는데 마치 지금의 내 마음 처럼 날린다. 이백의 산중문답 問余何事棲碧山 문여하사서벽산 笑而不答心自閒 소이부답심자한 桃花流水杳然去 도화유수묘연거 別有天地非人間 별유천지비인간 중 앞 두구를 적었다. 너는 하필 산속에 사냐 물으니 그냥 웃는다 대답도 하지 않았다. 절로 마음이 한가롭다. 내가 산을 타는 이유일 것이다.
중국 드라마를 보다가 벽에 걸린 동성서취란 문구를 보고 한번 써봄 원하는 일들이 하나같이 뜻 같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집안 벽에 걸어 놓은 듯 하다. 살면서 뜻하지 않아도 원하는 바가 이루어지는 행운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래도 이런 일들이 많이 있기를 바란다.
졸렬함을 길러 덕을 쌓는다. [養拙 양졸] 백거이[白居易]백거이(772~846), 자는 낙천(樂天), 만년에는 스스로를 향산거사(香山居士), 취음(醉吟)선생이라고 하였다고한다. 쇠가 무르면 검이 되지 못하고 [철유불위검 鐵柔不爲劒] 굽은 나무는 수레의 끌체가 되지 못하듯 [목고불위원 木曲不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