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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은 날
세상의 만남중 가장 기초적이며 결연한 만남이 부모와의 만남일 것이다. 만남이 영원하다면 얼마나 좋을까. 봄이 지나는 요즘 부고가 자주 날아든다. 오늘 지방 출장을 나서면서 고향에 갈 생각은 염두에 두지 않았는데 일 마치고 진주에서 남해고속도로를 따라 고향으로 달리고 있다. ..
복사꽃(桃花) 배꽃(梨花) 명자나무꽃,가운데 나무토막은 엄나무. 조팝나무 찔레 유채꽃 담쟁이넝쿨 사는곳이 부천이다 보니 밤길 아내와 산책하는 길 곳곳에 배꽃 복숭아꽃이 만발했다. 카메라를 챙기지 않아 전화기로 몇장 찍어 올렸다. 복사꽃 동네 부천.
아름다운 계절 화려한 색칠로 봄을 피워내는 날에도 사라지는 꽃이 있다. 생명을 적시며 생동하는 봄날에도 떠나는 사람이 있다. 후회없이 살아가자. 미련따윈 남지 않게 아낌없이 사랑하며 행복하게 지금 사랑하자 지금 행복하자 무엇인가 그 무엇인가는 지금 하지 않으면 영원히 미련으로 남아 후..
일명 자율방범대를 자방이라고 말한다. 퇴근하고 봉사좀 하라는 아내의 말에 뭘할까 생각하다 한번 해볼까 생각했는데 봉사가 마음만으로 되는 일도 아니고 오늘 자방대원들과 호프만 한잔하고 노래방내기 당구쳐서 꼴찌했는데 처음만난 사람도 있고 해서 술값으로 때웠다. 많은 사람들이 지역에서 ..
타는 냄새에 놀라 벌떡 일어나 가스레인지에 남비를 정신없이 들어냈다. 거실에 연기가 차 앞뒤 베란다 문 다 열어 놓고 레인지 위에 환풍기까지 모두 틀어 놓았다. 큰놈 휴대폰 기기 변경해서 집에 들어와 저녁이나 먹으려고 남비 찌게 불을 켜놓고 아들놈 전화기 기능 확인하면서 이것 저것 만지작 ..
이유없이 기분이 좋다. 조금전 웃는 얼굴이 내게 오래 머물고 있다. 그가 누구인지 모른다. 시간이 지나가도 웃음의 여운이 떠나지 못한다. 아니 놓지 않고 잡아둔다. 히죽 히죽 웃으며 미소를 머금은 내 모습이 이상하게 보여도 난 좋다. ................................ 미간에 세로진 주름 잡힌..
쟁쟁하던 지난날이 부담스럽게 초라하다. 대기업의 중역을 거쳐 금융기관의 최고의 자리에서 은퇴하신 선배님이 오셨다. 회계사,법무사,부동산중개사까지 자격을 고루 갖춘 후배에게 삶의 방향에 대해 대화를 하고자 했나보다 후배는 내게 전화를 한다. 형님 함께 만나보시면 좋겠네요. 만나서 둘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