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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은 날
神 釋 (신석) 정신이 몸과 그림자에게 - 陶淵明 도연명 - 大鈞無私力 대균무사력 크나큰 공평함은 사사롭지 않고 萬理自森著 만리자삼저 모든 이치는 뚜렷이 나타난다 人爲三才中 인위삼재중 사람이 삼재 속에 서 있는 것은 豈不以我故 기불이아고 나로서 비롯됨이 아니겠는가 與君雖異物 여군수이물 비록 그대들과 다르긴 하나 生而相依附 생이상의부 태어나 서로 의지해 살아오며 結託善惡同 결탁선악동 결탁하여 선과 악을 같이 했으니 安得不相語 안득불상어 어찌 한마디 안 하겠는가 三皇大聖人 삼황대성인 복희 신농 황제 세 성인도 今復在何處 금부재하처 지금은 어디에도 있지 않으며 彭祖愛永年 팽조애영년 불로장생 좋아하던 팽조도 欲留不得住 욕류부득주 결국 죽어 살아남지 못하였네 老少同一死 노소동일사 늙은이나 젊은이나 죽기는 마찬가지..
百聯抄解(백련초해) 하서 김인후 조선명종 때 문신 厚之 河西 金麟厚(1510∼1560)文靖 蔚山 중국 七言古詩 중 聯句 100수를 뽑아 한글로 번역한 漢詩입문서 1. 花笑檻前聲未聽 꽃이 난간 앞에서 웃는데 소리는 들리지 않고 鳥啼林下漏難看 새가 수풀 아래서 우는데 눈물은 보기 어렵구나 2. 花含春意無分別 꽃은 봄을 맞아 누구에게나 활짝 웃건만 物感人情有淺心 자연에서 느끼는 사람의 정은 옅고 깊음이 다르구나 3. 花因雨過紅將老 꽃잎에 비 뿌리니 붉은 빛이 떨어지고 柳被風欺綠漸除 버들가지에 바람이 하롱이니 푸른 빛이 사라지네 4. 花下露垂紅玉軟 꽃아래 이슬이 맺히니 붉은 구슬이 연하고 柳中煙鎖碧羅經 버들 숲 가운데 연기가 잠기니 연푸른 비단이 퍼졌구나 5. 花不送春春自去 꽃은 봄을 보내지 않았지만 봄은 스스..
규방여인의 마음 조선시대 기녀 이옥봉 평생 이별의 한이 몸에 병이 되어 술을 마셔도 낫지 않고 약으로도 다스려지지 않네 이불 속 흐느끼는 눈물은 얼음장 아래 흐르는 물줄기 같아 밤낮없이 흘러도 남들은 알지 못하더라
소세양과 황진이가 한달을 함께 살아보자고해서 기간이 지나 헤어지게 되면서 황진이가 아쉬운마음을 아래와 같이 시로 썼다. 봉별소판서세양奉別蘇判書世讓 황진이黃眞伊 월하오동진月下梧桐盡하고 상중야국황霜中野菊黃이라 누고천일척樓高天一尺인데 인취주천상人醉酒千觴이라 유수화금랭流水和琴冷하고 매화입적향梅花入笛香이라 명조상별후明朝相別後하면 정여벽파장情與碧波長이라 소세양 판서와 이별하며 달빛 아래 오동잎 다 지고 서리 속에 들국화 누렇다. 누각은 높아 하늘과 한 척인데 사람은 취하여도 술은 천 잔이다. 흐르는 물은 거문고 소리에 어울려 차고 매화는 피리 소리에 들어 향기롭다. 내일 아침 서로 이별하고 나면 사무치는 정 푸른 물결과 더불어 끝이 없으리. 소세양은 이에대한 화답으로 달빛 아래 소나무만이 푸르르고 눈에 덮인 한 포..
입춘 첩자/ 위백규 우러러 부끄럼도 구부려 창피할 일 없나니 혼자 있어도 내 마음 신령님께 여쭐 만하고, 만사는 앞서 정한 대로 맞게 감응하나니 어찌 번거로이 축원하며 새봄에게 아양 부리랴. 春帖 仰而無愧俯無怍(앙이무괴부무작) 屋漏吾心可質神(옥루오심가질신) 萬事只應前定好(만사지응전정호) 何須煩祝媚新春(하수번축미신춘) 立春 夜氣猶存際야기유존재 東君始到時동군시도시 吾之禱久矣오지도구의 先聖豈余欺선성기여기 밤의 기운이 남았을 즈음인데 벌써 태양의 신이 찾아왔누나 나 오래도록 봄이 오기를 기도 하였으니 어찌 성현들이 나를 속이겠나 위백규(魏伯珪, 1727년~1798년)는 호남파 실학의 대가이다. 본관은 장흥이며, 전라도 장흥부 계항동(지금의 장흥군 관산읍 방촌리)에서 태어났다. 영조 34년(1758) 한국 최초로..
懸崖撒手(현애살수) 懸 매달현 崖 언덕애 撒 거두어들일 살 手 손수 "벼랑끝에 매달려 있다가 손을 놓다"정도로 해석됩니다. 욕망의 절벽에서 원하는 뭔가를 꼭 잡고 놓게되면 모든게 끝나 버릴 것 같은 생각을 합니다. 절벽에서 잡은 것은 그야말로 살면서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것이 아..
靑山兮要我以無語[청산혜요아이무어] 蒼空兮要我以無垢[창공혜요아이무구] 聊無怒而無惜兮 [료무노이무석혜] 如水如風而終我 [여수여풍이종아]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靑山見我 無言以生 (청산견아 무언이생) 蒼空見我 無塵以生 (창공견아 무진이생) 解脫嗔怒 解脫貪慾 (해탈진노 해탈탐욕) 如山如水 生涯以去 (여산여수 생애이거) 청산은 나를 보고 말 없이 살라 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 하네 성 냄도 벗어 놓고 탐욕도 벗어 놓고 물 같이 바람 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